[하루한장 논어]
Day 27
위정편 - 제 11장 (feat.온고지신)
논어 번역, 강론, 소감, 한자 뜻 풀이・해석
| 번역 |
子曰(자왈)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可以爲師矣(가이위사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것을 파악하여 새로운 것을 알아야 스승이 될 수 있다."
| 강론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것을 파악하여 새로운 것을 알아야 스승이 될 수 있다."
스승이란 어떤 사람일까?
바람직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은 과거에 있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는 과거에 행복했던 사람들의 삶을 방식을 공부해서 오늘에 적용할 수 있고, 그 방법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는 사람이다.
그리고 인류 전체의 문제에 있어서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인도하는 사람이다.
논어 읽기, 오늘 나의 생각
이기동 선생님은 인류 역사의 흐름이 음양으로 진행된다고 보았다.
사람의 마음이 양이면 몸은 음이고, 인류의 역사도 마음을 주로 챙겼다가 몸을 주로 챙기는 시대가 반복되었다고 했다.
지금은 몸을 주로 챙기는 시대의 말기이므로 곧 마음을 챙기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보았다.
대부분 그런 것 같다. 탄성을 가진 고무공처럼.
그리고 그 균형이 깨지면 재앙이 닥친다.
오늘의 기후위기 문제도 비슷하다.
지구 온도가 상승과 하락이 균형을 이루다가 1.5도를 넘기면 온도가 상승하는 쪽으로 급격히 기울게 된다.
물론 지구의 입장에서는 끝없이 온도가 오르지 않고 언젠가는 다시 균형을 회복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인류의 안위는 보장할 수 없겠지만.
| 해석 |
子 (자): 공자 曰 (왈): 말하다
故 (고): 옛것
而 (이): 그리고, ~해서
知 (지): 알다
新 (신): 새로운 것
--> 옛것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 참고자료 |
제목: 논어강설
저자: 이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