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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 논어]

Day 33

위정편 - 제 17장 (feat.진정한 앎이란)


논어 번역, 강론, 소감, 한자 뜻 풀이・해석





논어-위정편-17장

| 번역 |


子曰(자왈) 由(유) 誨女知之乎(회여지지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겠다.


知之爲知之(지지위지지) 不知爲不知 是知也(부지위부지 시지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아는 것이다."







| 강론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아는 것이다."


  진리를 구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그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따라서 모르는 것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실력자이다. 

공자의 제자인 자로는 무사였다.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탓에 공자에게도 굽히지 않고 끝까지 논쟁을 벌였다. 

자기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거나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는데 인색하였다. 

공자는 그런 자로를 깨우치고 싶어 이렇게 말한 것이다. 





논어 읽기, 오늘 나의 생각

   모르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크게 상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모른다고 했을 때 무시당하거나 부정적인 경험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 해석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子 (자): 공자 曰 (왈): 말하다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겠다.

由 (유): 자로(子路)의 이름 중(仲)유, 제자를 부르는 이름

誨 (회): 가르치다

女 (여): 너

知之(지지): 아는 것

乎 (호): ~하겠느냐?, 알려주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知之(지지): 아는 것 爲 (위): ~을 (~라고) 하다 知之(지지): 아는 것

不知 (부지): 모른다
爲 (위): ~을 (~라고) 하다
不知 (부지): 모르는 것

그것이 아는 것이다."

是 (시): 이것
知 (지): 앎, 지혜
也 (야): ~이다





| 참고자료 |


제목: 논어강설

저자: 이기동